본문 바로가기

WHISKY,ALCHOL

Macallan




보통 고급 위스키하면 "맥캘란"을 떠 올릴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맥캔란의 고급이미지가 강합니다
실제로도 스코틀랜드에서도 맥캘란은 최고급 위스키로 손꼽힙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스페이강 근처에 크라이겔라키라는 동네에 맥캘이라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이름을 따서 맥캘란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요
1824년에 증류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맥캘란 하면 고급 이미지를 떠오르는데 일단은 셰리오크통만을 사용해서 숙성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항상 가장 좋은 보리와 물,이스트를 사용하고 오크통만을 위해서 전문 인력이 나무를 심고 가꾸기까지 합니다
셰리 오크통이야 말로 위스키를 숙성시키는데 가장 적합한 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리오크통은 항상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적기 때문에 셰리오크통을 사용한다는것은
고급위스키라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셰리오크통은 와인에서 주로 사용하는데요 셰리오크통을 사용해서 만드는 와인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셰리오크통을 사용하는 와인은 생산량이 그다지 많지 않거나 생산을 중단하는 샤토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스키업체에서는 와인의 풍미가 있는 셰리오크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필요도 없는 셰리 와인을 만드는 부용까지 지불해가면서 셰리 오크통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답니다

이러한 셰리 오크통의 사요과 2차 증류중에서 최상위 16%만 숙성에 들어가는데
보통 위스키 업체에서 2차 증류에서 얻어진 것의 30%를 사용하는것을 생각하면
역시 고급 위스키 하면 맥캘란이라고 할만 합니다

일반적인 라인업은

과일향,셰리향,바닐라,우드스모크향이 뛰어난 12년산
리치골드 색상과 장미,시나몬,초콜렛,오렌지,건포도향을 느낄 수 있는 15년산
셰리의 달콤함과 스파이스의 알싸함,은은한 우드스모크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18년산
스페인산 셰리오크통에서 30년간 숙성된 진하고 오래 지속되는 달콤한 오렌지맛이 느껴지는 30년산이 있으며
그외에 21년산, 25년산, 맥캘란 라리크 시리즈가 있습니다


특히 맥캘란 라리크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탈 브랜드인 라리크와 합작해서 만든 바틀로
바틀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맥캘란은 척박한 우리나라 위스키 시장에 고급 브랜드로 다가와서
폭탄주가 아닌 위스키만의 맛을 느끼게 해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맥주에 섞어 먹기 위해서 맥캘란을 주문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맥캘란은 오크통과 위스키간의 조화와 숙성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교본같은 존재이고
프리미엄 위스키의 입지를 다지고
그것을 마시는 사람의 품격을 생각하는
위스키로 포셔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혼자서 조용히 축하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
혼자서 씨익 웃으며 맥캘란을 주문하는 남자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WHISKY,ALCH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LMORE  (0) 2011.04.06
ROYAL LOCHNAGAR  (0) 2011.04.04
싱글톤  (1) 2011.03.30
싱글몰트 위스키의 새로운 트렌드  (0) 2011.03.28
GLENFIDDICH  (0)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