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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MANGO SIX


이번에 NOA엔터테이먼트에서 새로 오픈한 MANGO SIX에 다녀왔습니다
공효진, 하정우, 임수정, 지진희, 조윤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로서
사이더스의 카페베네나 드 초콜릿 엔터테이먼트의 드 초콜릿에 이어서
연예기획사의 카페사업의 진출입니다


이번 MANGO SIX의 컨셉읜 건강,디저트인것 같은데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밤 12시, 자정이었습니다
워낙에 제가 밤도깨비라서요


입구에 들어서면 각 메뉴의 모형과 가격이 써 있는 월이 있습니다
참신한것 같기도 하고 조금 조잡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초보자의 경우 처음 찾는 카페에서 무언가를 시킬때 사진이나
가격표가 정확히 표시되어 있으면 주문하기가 편한데
그것을 노려서 만든것 같습니다
나중에 찾는 사람이 많아도 저것을 놔둘지는 의문이네요


제가 처음으로 주문한것은 망고+코코넛이었습니다 (가격은 5900원)
망고쥬스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과육이 씹히기도 하고 신선한것 같았으나 코코넛 맛은 그다지 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왼쪽에 있는것은 사은품으로 자기전에 바르고 자는 팩입니다
망고 매직 브라이트닝 마스크와 애플AC 테라피 수면팩이군요
사은품은 망고종류의 음료를 주문할때만 주는것 같습니다
망고쥬스를 말 그대로 거의 원샷하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주지 않더라구요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셀프로 자기가 담아서 계산을 하게 되어있는데 가격은 1g/25원이고 토핑의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설마 토핑은 공짜??)
레드망고의 small 가격이 3500원이고 200ml이상인것 같으니 아마 가격대는 조금 더 비싼것 같네요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굉장히 모던한데요
레트로가 요즘 트렌드인것을 감안하면 좋은 점수를 주기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이웃인 일본만 보더라도 잘나가는 카페는 전부 인테리어가 그린,레트로 이니깐요
(일본 지진 희생자에 조의를 표합니다)
인테리어 사진을 찍는데 아무도 없었는데요
12시라는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정말로 직원 두명과 저 말고는 지상 2층 지하1층을 통 틀어서 아무도 없었거든요
게다가 직원 중 한명은 직원이고 한명은 알바생인데
알바생이 저에게 뽑아준 아메리카노는 원두는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내리는걸 잘못하고 물온도도 너무 뜨거워서 맛없었어요 (가격은 4500원) 
그리고 모든 음료의 사이즈가 선택을 할 수 없이 1사이즈입니다
저처럼 곱배기가 기본인 남자에게는 조금 안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탐탐에서 "남자는 그란데!!"를 외치는 스타일이라 조금 그렇더라구요


지하에 있는 올인원PC 삼성의 제품이고 보통 카페에 있는 PC들에 비해서는 고사양이더라구요
뭐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저로서는 쓸일이 없겠지요
와이파이는 빵빵하게 터지는 데 반해서
콘센트가 없습니다
노트북이 전기 얼마나 먹는다고 -_-+
저처럼 코피스족에게는 굉장히 큰 단점입니다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점을 놓친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탐엔탐스나 라바짜 같은 경우에는 노트북을 사용할수 있도록 콘센트가 여기저기 많은데 말이죠
심지어 물가가 비싼 도쿄 시부야 한복판 스타벅스에도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아니면 망고식스는 사람들이 전부 맥북에어처럼 배터리 걱정없는 노트북을 들고 다닐거라고 생각을 하신건가??


어쨋든 밤 12시에 방문한 망고식스
망고쥬스는 맛이 있었습니다
뭐 제가 원래 망고를 많이 좋아해서요
(건망고킬러 랍니다)
망고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맛있는 쥬스를 마시기에 좋은 곳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