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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P HAT

The TOP HAT Seoul ( 더탑햇 )

현재 제가 오픈컨설팅을 하고 GM으로 근무하고 있는 The TOP HAT의 설명서... 정도의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GM 근무는 8월 31일부로 종료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5월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의 계약을 만료하고 MoonBar의 영업을 종료하였습니다.

그 이후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의기 투합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나이트뷰를 가진 Bar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 15일 The TOP HAT Seoul의 Soft Open을 시작으로 5월 23일 Grand Open Party와 함께 정식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방문 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간판이 없습니다. 주소를 찾아 근처까지 오신다고 해도 어떤 건물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보시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페이스북이나 기타 SNS에서 나오는 DDP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높은 크기의 건물은 딱 그거 하나 밖에 없거든요. 거기로 올라오시면 되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컴컴한 곳에 굳게 닫힌 문이 하나 있고 작은 조명에 명판이 하나 있을 뿐이지요

 

 

 

굳게 닫혀있지만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옆의 스위치를 누르면 그냥 열리거든요.

하지만 열리면 큰 유리벽으로 막혀있고 보일듯 말듯한 작은 명판에 "Always Right"라고 써 있습니다...오른쪽으로 가세요.

오른쪽으로 가면서 보면 유리벽 건너편에 서비스맨들과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좁고 작은 통로를 지나면 우리 서비스맨들이 당신을 맞이 할 겁니다.

  

 

보시다시피 좌석은 그리 많지 않고 단체로 오기 그리 좋은 업장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체석은 8석이고 그나마 야경도 잘 보이지 않는 제일 안쪽이고, 룸이 있지만 룸도 8명 정도가 정원입니다.

혼자서 아니면 맘이 맞는 친구 둘 셋끼리 와서 야경을 즐기면서 한잔하는게 권장하는 TheTOPHAT 이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대관이나 파티도 가능한 오픈 루프탑 테라스도 있습니다.

살짝만 공개 하겠습니다.

 

 

 

 

모든 고객들이 우리의 컨셉을 이해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어딘가에 방문해보고 싶다면 조금은 사전 지식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왜 여기는 이렇게 만들었는지... 왜 이런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가게의 왜 이런 규칙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신다면 조금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되거든요..

 

몇가지 규칙이 있긴합니다.

글라스 주문이나 칵테일 서비스는 바에서만 가능하고 바를 제외한 테이블에서는 최초 바틀을 주문하신 이후에 칵테일과 글라스 주문이 가능합니다.

루프탑에서도 바틀만 주문이 가능한데 이는 루프탑에 바텐더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12층에서 13층으로 칵테일을 올리게 되면 얼음이 녹아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안전상의 이유가 가장 큽니다.

 

1인당 커버차지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멋진 뷰를 즐기는 입장료에 대한 금액, 서비스 차지, 무한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워터인 아쿠아파나와 산펠레그리노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바에서 아쿠아파나 라던가 산펠레그리노를 따로 주문한다면 보통은 금액이 5,000원인것을 생각하면 높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드레스코드는 바의 기본적인 컨셉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입니다.

입장하시기전에 쇼윈도나 거울을 한번 보시고 자체 평가를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른 Bar들과 유별난 차이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되려 조금 더 자유롭지요.

일반적으로 스포츠웨어나 슬리퍼, 조리 종류만 제외하고는 다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니저 재량으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입장에 대한 자제를 요청 드릴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괜찮아요.

 

스마트폰을 제외한 카메라를 사용한 촬영은 금지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고객에 대한 배려 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됩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꺼내들면 다른 고객들은 그곳에 시선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에 모자이크를 하거나 블러처리를 한다고 해도 사진자체에 찍히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으니 스마트폰을 제외한 촬영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같은 이유로 스마트폰을 사용할때도 플래쉬를 사용한 촬영은 금지입니다. 

그리고 메뉴판 촬영금지!!!

 

칵테일은 얼음이 녹기전에 드세요

저희가 아무리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드려도 사진찍고 수다떠시느라 입도 안대고 계시면 저희는 속이 탑니다.

얼음이 녹으면 밍밍해지는데... 맛이 없어지는데... 그러니 칵테일은 빠른 시간내에 마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희 매상에도 도움이 됩니다만... 칵테일 다 드셨다고 쫒아내고 그러지 않으니 칵테일은 제발 얼음이 녹기전에 홀랑 드셔주세요..

 

저희 업장은 기본적으로 클래시컬 서비스를 지향하며, 위스키와 샴페인을 주력으로 퀄리티 높은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위스키, 샴페인, 칵테일 뿐이라 놀라실 텐데... 그 외의 보드카, 진, 럼 같은 스피릿과 리큐르 등 모든 주류에 대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원하시는 주류가 있으면 무엇이든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주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 위스키 종류가...) 백바를 찬찬히 보시고 맘에 드는 바틀이 있다면 주문을 해주세요.


위스키는 100여종 이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샴페인은 40여종이 넘습니다. 스피릿과 리큐르까지 포함하면 바틀로 주문 할 수 있는 제품은 수는 200여종이 넘습니다. 그러니깐 거기 얼마에요? 라는 문의전화는 사양할게요....


그리고 안주는 치즈, 과일, 살라미, 육포 등의 간단한 안주 등만 준비가 되어 있으니 식사 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안주는 계속 고민중입니다. 어떤 안주를 하면 잘 어울리고 저희 업장에서 고객들에게 잘 서비스가 나갈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현재는 외부안주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셋팅비로 10,000원을 받고 있으며, 사전에 어떤 음식을 가지고 오실지 알려주셔야 합니다.


메뉴판은 통가죽으로 제가 한땀한땀 엮어서 정성스레 만들었지만....

저는 그다지 메뉴판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만화책에서 나온 말마따나 술을 잘 아는 사람에겐 필요가 없고, 술을 잘 모르는 사람은 봐도 맛에 대해서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가격이나 보는 용도 일 뿐입니다.

그러니 그날 원하는 술이 있다면 자신있게 주문하건가 아니면 서비스맨에게 추천을 받는것이 좋은 방법이지요.

 

일단 문의전화를 주시면 조금은 퉁명스럽거나 딱딱하게 설명해 드리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기본적으로 Light 한 SpeakEasy 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를 자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에 조금 인색합니다.

가장 큰 힌트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길 건너편 아디다스 매장이 있는 건물 12층"입니다.

아디다스가 어디 있냐구요?

다들 손에 스마트폰 쥐고 다니지 않으신가요????

 

주차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건물 뒷편에 기계식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차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 때문에 저희 업장에서 좋은 기분으로 나오셨다고 해도차를 넣고 빼는데 짜증이 솔솔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DDP라던가 굿모닝시티라던가 피트인이라던가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주변을 슬슬 걸어보시면서 노점상의 먹거리와 야시장을 구경하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짭퉁도 많아요... ㅎㅎㅎ)




 

제가 아무리 여기 글을 써본다 해도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방문을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친구들과 모임이 있다거나 여자친구를 만나서 데이트를 하기전에 먼저 한번 와서 업장의 분위기와 서비스를 한번 경험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예약은 테이블만 예약이 가능하고 Bar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오픈 루프 테라스의 경우엔 예약손님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문의전화

010-9831-2131

전화 주셔도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을거에요.

위치 설명은 잘 되어 있으니깐... 찾아오시면 될테고...

예약문의 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Bar는 예약이 안되고 테이블만 예약을 받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18시이후부터 받습니다.

파스타 안 파니깐 오후 1시에 전화하고 그러지 마세요.

 

문의메일

official@thetophat.net

역시 문의를 주셔도 답장은 잘 해드립니다만... 딱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메뉴판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죄송합니다만... 메뉴판은 공개 불가입니다.

저희 전자세금계산서 받고 그러는 메일이에요....

 

페이스북 페이지

여기가 그나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https://www.facebook.com/thetophat.seoul?ref_type=bookmark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7가 58-1 핀타워 12층 (하얀건물에 축구하는 사람이 랩핑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밤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