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파티씬의 이단아 "Hunters"의 시작

우리나라에 나이트클럽 문화와 함께

밤문화를 책임지는 것이 바로 클럽 문화 입니다.

클럽 문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DJ와 PARTY입니다.

클럽씬에서 파티를 하면 장소, 목적, 컨셉이 중요한데

장소는 거의 대부분 기존 영업을 하고 있는 클럽들이 되겠으며

목적은 브랜드 홍보가 주된 목적이 아니라면 신나게 음주가무를 합시다 이고

컨셉은 각 파티 브랜드 마다 틀리겠지만

대부분의 파티들은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서 성인용 섹시코드를 심고 있는것이 대부분으로 대동소이합니다만

그 중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한 팀이 있으니

바로 HUNTERS 입니다.

펑크한 경찰을 기초로한 코스튬으로 시작해서

클럽에서 맘에 드는 이성에게 수갑을 채우는 것을 컨셉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여러가지 코스튬과 무대 퍼포먼스등을 하고 있으며

이 파티가 곧 라이프스타일이기도 한 집단입니다



뭐 여러 매체나 인터넷등을 찾아보시면

헌터스에 대한 사진이나 파티후기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보다 조금 옛날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헌터스에 대한 옛이야기들..


2001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홍대 스트릿" 이라는 카페가 있었고

그 운영자인 *** 겐지 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지금 헌터스의 대장인 갠지 입니다.

최초의 클러빙 커뮤니티인 "홍대 스트릿"은 예전 홍대 클럽데이 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커뮤니티였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71025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D%81%B4%EB%9F%BD%EB%8D%B0%EC%9D%B4&x=0&y=0 ) 

물론 그 커뮤니티는 운영진들의 각자의 취미생활이 아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소홀해져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클럽씬의 발전에 한발짝을 내딛은 커뮤니티임은 분명하며

그 활동회원들은 지금 문화 예술, 클럽씬 등등 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저 호경이는 그 커뮤니티에서 ***겐지를 만나게 되고 또 저의 인생의 멘토가 되는 O형을 하나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O형의 선배인 K형을 또 알게되면서 강남과 홍대를 돌며 밤문화를 즐기게 되었지요

그 당시에는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가 유행을 하였는데 어느날 모였는데 다들 꽃남방을 입고 모인것이 계기가 되어서

꽃남방 브라더스 FBI (Flower printed shirts Brothers Ins.)가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강남에 클럽 써클이 생기고 강남의 클럽씬이 점점 커지면서 주 활동지를 강남으로 옮기었고

같이 놀게 되는 멤버들은 점점 많아져서 FBI는 점점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에도 놀고 날씨 좋으면 소풍도 가고

이러한 비영리 커뮤니티였습니다만

어느날 갠지는 우리가 지금껏 만들어온 인맥과 경험으로 멋진 파티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나머지 FBI의 핵심 멤버들은 반대를 하였고

갠지 는 이소룡이라는 친구와 DJ 림지 를 영입해서 파티 브랜드 HUNTERS 를 만들게 됩니다.

저도 반대는 했지만 아무래도 형제가 하는 파티라서 플레이어로 참가를 몇번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일과는 컨셉이 너무 틀리기도 했고

(보시면 아시다시피 제 블로그는 위스키와 클래식 패션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안맞기도해서 헌터스 활동을 접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FBI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로 했었음에도

갑자기 겐지가 HUNTERS by FBI promotion 이라고 발표를 해서

불화를 겪기도 했고 원래 제 트레이드 마크인 "크릉" 을 갠지가 계속 남발하고는 있지만

지금도 잘지내는 사이입니다.

연말이면 항상 다들 모여서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 (남자들끼리.....-_-;)


현재 대한민국에서 영업력이 최고라고는 할 수 없지만

컨셉츄얼하고 가장 재미있는 파티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주저없이 HUNTERS 라고 말을 합니다.

오늘 1월 7일도 청담동 ANSWER에서 헌터스 멤버들은 하드코어한 파티가 열립니다

혹시 헌터스 크루가 되고 싶다면 주저없이 갠지에게 가서 헌터스 크루가 되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남자는 180센티 이상만 뽑는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구요

그럼 갠지가 술과 밥은 책임져 줄겁니다






이번 힙합퍼에 실린 Hunters의 기사

http://www.hiphoper.com/magazine/magazine/party_view.asp?mid=2&seq=494

더욱 많은 사진은 아래

오피셜 커뮤니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3138693